한국과 중국에서 '떨어지다'는 기본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한국의 '下落'은 '물가, 주가' 같은 [+추상적]인 뜻에 쓰이고 중국에서 '下
落'은 '책'과 같은 [+구체적]인 사물에 쓰이며 중국에서 '下落'은 기본 의미
외에 '사람이나 물건을 추적하다, 배치하다, 트집을 잡다'라는 비유적인 뜻
을 더 갖고 있어 한국에서 의미가 축소된 것이다  <<21세기 세종계획 말뭉
치 용례>>'下落-落下'는 '下落'이 9개, '落下'가 30개의 용례를 보이며 [+
구체적]인 사물을 지시하는 '落下'가 [+추상적]인 사물을 지시하는 '下落'보다

 더 많은 사용빈도를 보이게 된다


중국에서 '素朴-朴素'에서 '素朴'은 '금방 생산하다, 발전하지 못하다' 뜻
으로, '光榮-榮光'에서 '榮光'은 '彩色의 云氣즉 길한 징조, 花木의 광택'
이라는 은유적 뜻을 갖고 있다  한국어에서는 이런 비유적 의미가 없으므로
의미 축소 예가 된다

'바람을 다스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의학적 진료의 과정  (0) 2018.03.01
의료기관 재이용  (0) 2018.02.28
구별되는 요소  (0) 2018.02.25
일시 (日時)  (0) 2018.02.24
시일 (時日)  (0) 2018.02.23

WRITTEN BY
안소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