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야드가 한국에 전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94년 이후로,1996년
6월에는 한국교회목회자 800명이 세미나에 참석하였다.카나다 토론토의
에어포트 빈야드 교회(TheTorontoAirportVineyardChurch)에 참석한
한국인 목회자들을 취재한 목회와 신학 지의 안환균에 의하면 150여명
의 한인 목회자 중에 예장 통합,합동,고신 등,장로교목사가 대부분이
었고,오순절이나 침례교목사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39 그는 이와 같은
현상을 “교리적인 면에서 은사운동에 거리를 두던 보수적인 목회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하였다. 목회와
신학 의 박삼열도 빈야드 운동에 심취된 한국목회자 사이에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가 있는데,그것은 목회자들이 목회의 한계에 이를 때 빈야드
집회를 다녀오면서 성령의 강력한 은혜를 체험하고 회복되었다는 점이다.
처음 빈야드 운동을 시작할 때의 특징은 초자연적인 성령의 은
사로 병자를 치유하며 귀신을 쫓아내고,예언과 지식의 말씀을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그 중에서도 넘어짐과 격렬한 찬양과 입신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이다.그러나 시간이 경과되면서 격렬한 감정
의 분출 현상이나 지나친 초자연적인 신비현상의 강조와 추구,떨림,쓰
러짐,계속되는 웃음과 울음의 현상,각종 짐승의 소리와 몸동작과 같은
이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41 따라서 빈야드 운동에 대해서는 긍정적
인 평가만 있는 것이 아니다.톰 스타이프(Tom Stipe)는 빈야드 교회에
몸담고 있다가 탈퇴한 회원이면서 빈야드 교회의 실체를 증언한 사람으
로,그는 다음과 같이 예배 상황을 증언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예언자들에 의하여 죄를 지적받고 휘둘리는 현상이
빚어졌으며,치유세미나가 계속되었으며 - 어떤 사역자들은 주석 책과
성경원어를 보지 말라고 지시하였으며,사람들은 점점 성경보다는 예언
과 나타나는 신비적 체험에 열중하였다.꿈의 해석이나 예언이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자 이 예언자에서 저 예언자로 옮겨 다니기 시작하였다”.
존 아노트(John Arnott)가 인도한 “토론토 축복(Toronto
Blessing)”은 토론토 에어포트 빈야드 교회가 랜디 클락(RandyClark)목
사를 초청하여 부흥회를 개최하던 중,신비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전 세
계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43 그는 감정적인 신앙체험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44근래에 와서는 특히 그의 집회에서 여러 가지 초자연적인 현
상들이 많이 나타나는데,그중에서도 금가루가 손바닥에 떨어지는 현상
이라든가 이빨이 금으로 변하는 현상,또는 집회도중 보석이 떨어지며
기름이 떨어지는 현상 등이다.또한 빈야드 집회는 복장이 자유롭고 찬
부흥과 개혁사,2009),9-15에서 재인용하였음;결국 톰 스타이프는 빈야드에서 손을
떼고 교회에 성경공부를 재개하여 처음에는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많은 성도들이 떠
나갔으나 다시 배가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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