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기
지자기
풍수의 핵심원리인 생기는 지기(地氣)중의 하나이다. 음양오행의 기를 중심으로 하는 풍수
에서는 정지된 상태의 존재로서의 기가 아닌, 음양오행의 기가 서로 상생(相生), 상보(相補),
상충(相衝)되어 어우러지고 움직이는 기능으로서의 기를 강조한다. 이러한 지기 중에서 모든
생물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지자기가 있다.
지자기는 영국의 물리학자 길버트(1544년~1604년)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지자기란 지구
를 둘러싼 자기에너지로 자기는 강자성체의 원자(원소)를 포함하는 원자 핵 속의 양자(+)의
주위를 회전하는 부대전자가 그 근원이다. 쉽게 말하면, 철과 니켈을 잡아당기는 눈에 보이
지 않는 지구의 자기에너지이다. 지구는 자기를 두른 하나의 천체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매일
0.5가우스 정도의 자기에너지(자력선)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지자기는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을 향하여 형성되어 있다.
그 크기는 지표에서 약 60만 킬로미터인데, 태양의 반대쪽 지표에서 200여만킬로미터인 타원형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자기장은 오존층과 함께 외계로부터 날아오는 각종 우주선(우주선, cosmic rays)과태양풍을 막아
지구상의 생물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지자기의 발생원인은 지구외핵의 전도성 유체 때문인데 지구내핵은 압력
에 의해 고체이고, 외핵은 고열에 의해 액체인데 지각의 암석권은 고체인 관계로 지구의 자
전에 의해 액체와 고체 사이에서 자기장이 생겨 지자기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지자기는
밤낮 없이 변동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감하는데, 밤이 되면 태양풍의 영향으로 지자기가
왕성해지고 수맥의 활동도 증가한다.
또한 자기와 관련한 문제는 자기맥이다. 자기맥은 초 지자기와 대기권위의 전리층이 전기
장을 형성 하면서 대지 위해 만들어진 지자기 맥이며, 그 폭은 1~1.5미터로 일정하다. 자기
맥은 수맥과 마찬가지로 불면증, 신경성 질환, 조산, 마비증세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지
자기는 인체에 유익하지만, 지자기맥은 이형에 따라 지자기장이 교환되거나 전위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파장을 내는 것이다. 또한 수맥은 지면을 균열시키고 방향이 일직선을 이루며
크게 변하기 때문에 수시로 탐사해야 한다.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