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하늘에 비를내리지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공생
안소민
2017. 11. 27. 15:26
포트-시티’는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비전전 공간이자,
인간, 자연, 문화 사이의 새로운 관계가 설정되는 곳이다. 2007년에 개
최된 제8회 샤르자 비엔날레(Sharjah Biennale)에서 선보인 <함께 살아
가는 방법(How to Live Together)>[도판45]은 인간 스스로 새로운 환
경에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규율과 소통 방식 등 사회적 요건을 재설정하
며 공동체(community)를 형성하도록 한다.100) 이것은 <바이오스피어/
에어-포트-시티>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에 대해 주체적 의식을 강조
하며, 예술을 통해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자하는 시도이다.